> 자료실 >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 > 대한제국의 독도 관할
심흥택보고서
보고서호외
울도군수 심흥택 보고서 내에
본군(本郡) 소속 독도가 외양(外洋) 100여 리쯤에 있아옵드니 본월 초4일 진시(辰時, 오전 7시~9시) 쯤에 윤선(輪船) 1척이 군내 도동포(道洞浦)에 정박하였는데, 일본 관인(官人) 일행이 관사(官舍)로 와서 스스로 이르기를,
“독도가 이제 일본 영지(領地)가 된 고로 시찰차 방문했다”
고 하는바, 그 일행은 일본 시마네현(島根縣) 오키도사(隱岐島司) 히가시 분스케(東文輔) 및 사무관 진자이 요시타로(神西由太郞), 세무감독국장 요시다 헤이고(吉田平吾), 분서장(分署長) 경부(警部) 가게야마 간파치로(影山巖八郞), 순사 1인, 회의원(會議員) 1인, 의사•기수(技手) 각 1인, 그 밖에 수원(隨員) 10여 인이 먼저 호구수•인구•토지 및 생산의 다소를 묻고 다음으로 인원 및 경비가 얼마인지를 물으며 제반 사무를 조사할 양으로 녹거(錄去)이옵기 이에 보고하오니 밝게 살피심을 삼가 바랍니다.
등이라고 하였기에 이에 준하여 보고하오니 밝게 살피심을 복망합니다.
광무(光武) 10년(1906) 4월 29일
강원도관찰사서리(江原道觀察使署理) 춘천군수(春川郡守) 이명래(李明來)
의정부(議政府) 참정대신(叅政大臣) 합하(閤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