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문
울도 군수 심흥택의 보고서 내에, 본군(本郡 : 울도군) 소속 독도가 먼 바다
100여 리쯤에 있더니, 이달 4일(3월 28일) 진시(辰時 : 오전 7-9시)경
배 1척이 울도군 도동포(道洞浦)로 와서 정박하였는데, 일본 관리 일행이
군청으로 와서 스스로 말하기를, “독도가 이제 일본 영토가 되어 시찰차
섬을 방문하였다.”라고 하고, ...먼저 가구 수, 인구, 토지 및 생산량을 묻고
다음으로 인원 및 경비가 얼마인지를 물으며 제반 사무를 조사할 양으로
기록하고 가기에 이에 보고하오니 형편을 살펴 아시기 바란다고 하는
까닭에 이와 같이 보고하오니 살펴 아시기 바랍니다.
원문
欝島郡守 沈興澤報告書內開에 本郡所屬獨島가 在於外洋百餘里 外 이삽더니 本月 初四日 辰時量에 輪船一雙이 來泊于郡內道洞浦 而日本官人 一行에 到于官舍
야 自云 獨島가 今爲日本領地 故로 視察次 來到이다 이온바... 先問戶總 ∙ 人口 ∙ 土地 ∙ 生産 多少
고 且問 人員 及經費 幾許 諸般事務을 以調査樣으로 錄去이
기 玆에 報告
오니 照亮
시믈 伏望等 因으로 准此 報告
오니 照亮
시믈 伏望